[여행소식] 프랑스, 크리스마스 명소 6곳 소개
[여행소식] 프랑스 관광청, 크리스마스 명소 6곳 소개
송고시간 2022-12-08 18:18
프랑스관광청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명소 6곳을 8일 소개했다.
매년 12월, 빛의 도시 파리는 크리스마스의 마법으로 물든다.
거리를 빛으로 가득 채운 눈부신 일루미네이션, 세계적인 럭셔리 매장들의 화려한 외관 장식, 동심을 자극하는 도심의 놀이공원과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파리지앵, 관광객,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파리의 인기 크리스마스 명소 6곳을 소개했다.
◇ 샹젤리제 거리
샹젤리제 일루미네이션 점등식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크리스마스 연례행사다.
특히 올해에는 새로운 황금빛 조명이 콩코르드 광장부터 개선문까지 4km 길이로 펼쳐진 400여 그루의 가로수에 설치돼 관광객을 유혹한다.
◇ 튈르리 정원
매년 파리의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튈르리 정원 크리스마스 마켓이 돌아왔다.
올해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나무 상점, 샬레(Chalet) 100여 곳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동심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오브제는 물론이며 뱅쇼, 핫초코, 와플과 같은 크리스마스 대표 길거리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사마리텐 백화점
152년 전통을 자랑하는 사마리텐 백화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댄스’를 주제로 고전 발레부터 현대무용까지 밤낮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사마리텐 입구로 들어서면 천장을 수놓은 별들과 공간을 가득 채운 밤나무 잎이 펼쳐지는 사마리텐의 명물, 계단이 모습을 드러낸다.
발코니에는 화려한 춤을 추는 댄서를 구현한 네온 조명이 밝게 빛난다.
◇ 몽테뉴 거리
지난 30여 년간 몽테뉴 거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우아하고도 웅장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는 연말 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몽테뉴 거리에서 프랑수아 1세 거리까지 거리를 가득 채운 가로수의 불빛들이 황홀감을 안겨준다.
12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 사이에는 몽테뉴 거리와 프랑수아 1세 거리의 매장들이 문을 활짝 열고 아틀리에, 무료 시음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 방돔 광장
방돔 광장 원기둥 기념탑 주변으로 설치된 4m 높이의 트리들은 광장 전체를 초록빛으로 환히 밝힌다. 1898년부터 방돔 광장을 지켜온 파리의 역사적인 호텔 리츠 파리는 12월 6일부터 30일까지 방돔 광장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 6월, 리츠 파리 내에 제과점을 연 프랑수아 페레 셰프 파티시에의 크리스마스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호텔 수제 초콜릿, 한정판 샴페인 등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성맞춤인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 생토노레 거리
파리 8구에 위치한 생토노레 거리에는 럭셔리매장들이 다 모여있다.
크리스마스 장식의 상징이 된 디올 매장의 열기구부터 샤넬의 대형 리본, 함박눈이 내리는 착각을 일으키는 버버리 매장까지.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크리스마스 감성을 가미한 환상적인 외관이 생토노레 거리를 찾는 모든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생토노레 거리의 일루미네이션은 내달 15일까지 즐길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