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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클로드 드크레센조: 프로뱅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 

Jean-Claude Decrescenzo : Promenades dans la littérature coréenne

이태연 등 옮김

문학과지성사 출판사

프로뱅스 숲에서 만난 한국문학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지음. 이태연 등 옮김.

 

한불통신-ACPP  2023-10-19 ) 프랑스의 한국문학 전문가인 저자가 한국 소설에 형태를 바꿔가며 등장하는 적(敵)의 형상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서 책을 냈다.

김애란·박민규·장강명·이승우·한유주 등의 작품들을 통해 저자는 한국의 파란만장한 역사의 흐름 속에 생겨난 적이 있다고 보았다.

“고독, 기술중독, 소통의 어려움, 시민 정신의 결여, 의존성, 가상 세계, 의식과 정체성의 위기와 같은 익숙한 형태의 적들”로 변화했음을 짚는다.

이인성, 이승우 등 한국 소설가들과의 특별한 만남과 한국 작품에 얽힌 개인적인 에피소드들을 담은 글들도 함께 수록했다.

저자의 한국문학과 작가들에 대한 속 깊은 애정이 느껴진다.

저자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는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에 한국학과를 창설했다.

주임교수를 역임한 뒤 한국 현대문학 작품들을 프랑스어로 번역해 소개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문학과지성사. 180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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