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한국학의 거장 마크 오랑주Marc Orange 86세로 서거
Décédé) Marc Orange, un maître d’études coréennes, décède à l’âge de 86 ans
소르본대학에서 1970년 첫 한국학 박사
10여권의 저술과 번역서 출판
한국학 제자들 애도
한불통신-ACPP) 마크 오랑주 교수가 한국학의 영혼을 남기고 떠났다. 20세기 프랑스에서 한국학자 리더 중에 한 명이었다.
오랑주교수(1937-2023)는 86세로 2월 27일 파리근교지역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생을 마감했다.
그는 한국학의 선구자로 1964년 National School of Living Oriental Languages Langues’o, 현 INALCO)에서 한국어의 첫 번째 학위의 최초 수상자 중 한 명이었다.
또 중국어(National School of Living Oriental Languages, Paris, 1963) 학위를 받았다.
극동학, 한국문학으로 소르본 대학에서 1970년 첫 한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중국어 전공학자로 한문법학도 전공했다. 한국문학과 더불어 외교문서 체계적으로 조사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CNRS에도 채용된 그는 UFR에서 30년(1971-2002) 동안 한국어를 가르쳤다. 1995년부터 2001년까지 프랑스한국학회(AFPEC) 회장, 2013년 세종문화상을 받았다.
마크 오랑주 교수는 1965년부터 50년 가까이 한국학에 심혈을 기울여 아침고요한 나라의 역사와 문학을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심지어 파리 7대학 한국학 창설 초기의 책임자였다.
그는 한국학과 연구교수들의 제자들을 많이 남겼다.
신중하고 유능한 그는 항상 진지하게 일했다고 그 제자중에 한명인 야닉크 브런느톤Yannick Bruneton은 그의 서거소식을 남기며 그의 추억을 전했다.
“한국학이라는 오랫동안 취약한 학문적 대의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프랑스와 유럽에서의 한국학의 성장에 대한 엄청난 사전적 기억을 남겼습니다.”
제자들은 “동료이자 친구인 그이 죽음을 애도하고, UFR LCAO 동료들과 깊은 슬픔을 함께한다고 전했다.
그는 항상 짓궃은 미소와 자애로운 눈빛으로 우리 기억에 영원히 남겼다.
마크 오랑주교수는 박씨전 번역본, 공저 및 논문 등 여러권의 한국학관련 도서를 출판했다.
1970년 소르본대학에서 극동학(한국문학) 3주기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논문 제목은 “세종(1418-1450)의 한국문학”으로 조선 4대 임금 때 제작된 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하였다.
그의 논문은 1974년 Klincksieck출판에서 “세종시대의 한국문학”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또 그 논문으로 Academy of Inscriptions and Belles-Lettres로부터 Stanislas Julien 상을 받았다.
1980년에 혜경궁 홍씨의 회고록(책) 프랑스어로 4개 에디션이 출판: 조선 제22대 왕이 될 왕세자의 부인 홍씨는 1796년 60세의 나이로 자신의 손자인 순조의 교화를 위해 회고록을 번역 출판했다.
1980년 단편소설 모음집 <환영을 찾는 여인>,
1982년 김수정과 공역한 고전소설<박씨전, 숙향전>을 출판했다.
박씨전은 마크 오랑주교수의 한국도교를 프랑스에 알리는데 알렉스 기오모즈 교수와 함께 큰 역할을 했다.
1986 한국여왕의 기억 Mémoires d’une reine de Corée, traduction et préface de Marc Orange et Claude Bouygues (1986)
1987년에서 2014년 사이에 Une Femme à la recherche d’une illusion, et cinq autres romans 환상을 찾는 여자 외 5편의 이정호 소설(도서) 번역
1991년 초기에서 19세기까지 한국 고전 문학 La littérature coréenne ancienne et classique : des origines au XIXe siècle, par Marc Orange
2002년 초기에서 현재까지 한국문학에서 인류학 Anthologie de la littérature coréenne : des origines à nos jours, par Marc Orange et Isabelle Sancho
2004년 Taekwondo: The Spirit of Korea by Steven D Capener (도서)
2013년 Archives françaises relatives à la Corée : inventaire analytique 한불역사 및 외교사 연대별 정리한 책이다.
2016년 박씨전: “여기에 제시된 소설은 만주의 침략을 받은 17세기 전반의 한국을 배경으로 비극적이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역겨운 추악함에 시달리는 여주인공 박씨 부인이 주인공이다.
그녀의 지성과 마법의 과정에 대한 지식과 그녀의 초인적인 힘으로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한국에서 출판되는 대부분의 소설이 그렇듯이 저자는 익명이다. 박씨의 역사. 숙향의 역사: 마크 오렌지의 18세기 한국 소설 2편(책)
한불통신 = paris50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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