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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주년 파리 3.1절 기념식

104e anniversaire du Mouvement du 1er mars à Paris

 

한불통신-ACPP) 파리는 유럽에서 상해 임시정부의 대표부였다.

1919년 황기환 독립지사는 35명의 한인를 프랑스의 외무와 노동부의 허가를 받아 Suippes시에 정착시켰고, 그해 11월 재법한국민회 한인회를 만들어 유럽최초 한인회를 구성케했다.

다음해 3.1절 기념식을 영국의 한인들까지 초청하여 함께 축구대회와 한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었다.

이런 의미를 부여한다면 유럽에서 최초 3.1운동 기념식을 거행했으며 또 유럽에서 최초로 한식을 만들어 함께 먹었다.

대외적으로 프랑스 언론에서 나타난 극동에서의 3.1저항운동은 식민지를 가진 제국주의자들에게 경고성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또한 3.1운동이 대외적으로 보도되자 당시 식민지 국가들은 한국을 본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 중 대표적인 나라가 베트남이었다. 파리에 체류중이었던 호치민에게는 한국은 본받아야 할 나라였다.

호치민은 우사 김규식을 파리 9구 외교위원부 사무실에서 만나 3.1 운동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당시 경찰보고서는 적고 있다.

또 호치민은 한국인들의 외침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보고서를 말하고 있다.

다음으로 알제리와 이집트가 3.1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보도했다.

3.1운동은 제국주의 확산의 최초 저항운동이다.

출처) 프랑스 한인회

 

104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  제국주의적 침략은 “반 나치즘” 이라는 정치적인 이슈로  진행 중에 있다.

2022년 2월 초기 러시아 침공에 대해 몇몇은 우크라이나가 며칠 안에 망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의 전설적인 용감함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푸틴의 황제적 환상은 침공 1년이 지난 지금 암울한 현실을 깨웠다.

우크라이나의 꿈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또 독립정신은 죽음의 능선을 넘어 필사즉생 정신으로 저항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고 의심치 않으며 그 독립의지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쟁취할 것이다.

 

이제 황기환지사는 서거 100년을 맞아 한국으로 봉환된다.

그가 유럽에서 최초 3.1운동 기념식을 추진했을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3.1운동은 파리외교위원회가 동기부여를 했다.

또 임시정부는 3.1운동의 모든 기록을 파리위원회에 전달했으며 이를 통신부에서 회람 및 보고서형식 출판을 했다.

이 기록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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