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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quante personnes font un arrêt cardiaque après avoir été écrasées par la “foule d’Halloween” à Itaewon

이태원서 ‘핼러윈 인파’에 깔려 수십명 심정지

이태원서 핼러윈 대규모 인명사고 발생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2.10.30 jieunlee@yna.co.kr

한불통신) 핼로윈데이(31일)를 이틀 앞둔 29일 밤 서울 용산 이태원 해밀톤 호텔 근처 골목으로 인파가 몰리며 100여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밤 10시46분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인파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도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다.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현재 약 50-100명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이 찾은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 수십명을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도로 한곳에 옮겨 놓은 것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워낙 사상자가 많은 탓인지 일부 숨진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아직도 경찰 통제선 안쪽 도로에 여기저기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사고 직전 상황이라며 에스엔에스(SNS) 등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을 보면 좁은 골목으로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린 상황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추정된다. 경찰청은 “현재까지 100여명이 심정지라고만 들어왔다.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날 낮까지만 해도 유행에 민감한 청년층은 물론 아이들을 유령 등으로 분장시켜 나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나오며 축제 분위기였던 이태원은, 저녁으로 넘어가며 급격히 인파가 불어나기 시작했다. 앞서 경찰은 핼로윈데이 기간 하루 약 10만명 정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또 이태원역 인근 한강로에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부상자들을 치료 중이다.

서울대 병원과 강동 경희대 병원, 한양대 병원 재해의료지원팀도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아수라장, 이태원 사고 현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들을 구조하고 분류하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에 신고된 구조신고는 81건, 심정지 상태인 환자는 약 50명으로 알려졌다. 2022.10.30 jieunlee@yna.co.kr

 

현장에서는 서울소방재난 본부장이 구조를 지휘 중이고 행안부 장관도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이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이동환 기자

한계레 고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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