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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résident français Macron invité à la réunion de l’APEC en Thaïlande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최초로 11월 APEC 정상회의 참석

  • 바이든 빠지고 해리스 참석
  • 시진핑과 푸틴도 참석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불통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 달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프랑스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 통신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제궁은 “1989년 APEC 창설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대통령이 초청된 것은 (프랑스가) 2018년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이 진전을 이뤘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배타적 경제수역의 93%를 차지하며, 150만명의 동포가 살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측간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해외영토인 누벨칼레도니,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왈리스 푸투나, 마요트, 레위니옹섬 등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프랑스는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나날이 심화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심을 보여왔다.

11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다고 태국 외교부가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조율 중이나 미국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직전인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프랑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이 아닌 유럽연합(EU)의 주요 회원국이기 때문에 이번 초청은 특별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프랑스 대통령이 된 이후 처음으로 태국을 방문한다. 그는 현재 2022년부터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방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APEC 산하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여러 국가가 참석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유럽연합(EU), 영국, 인도 역시 태국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긴밀한 경제적 유대를 갖고 있어 초청을 계획했다.

APEC 회원국들은 치솟는 생활비에 대한 국내 불안으로 칠레에서 예정된 회의가 취소된 후 2019년 이후 직접 만나지 않았다. 2020년과 2021년의 코비드 19 대유행은 또한 지도자들이 직접 만나는 것을 막았다.

한 관계자는 석유가 풍부한 사우디아라비아가 방콕에서 열리는 APEC 행사의 게스트 호스트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사우디 신임 총리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콕을 방문할 예정이다. 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는 30년 넘게 얼어붙은 관계 이후 1월부터 개선되고 있다.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인 APEC 정상들 중 바이든은 빠진다. “그는 동맹국과 친구들을 직접 만날 기회를 놓칠 것입니다. 해리스가 맡은 바 임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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