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ire

2023년 파리국제대학촌 축제 개막

Festival du Village International Universitaire de Paris 2023

5월 12~14일, 한국관 자체 행사 다채롭게 준비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 장터 파전, 김밥, 달고나, 라면, 민속 공예품

2023년 파리국제대학촌 축제 개막, 출처) 주프랑스 교육원

 

한불통신-ACPP) 5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3년 파리국제대학촌 축제를 맞이하여 한국관(관장 윤강우)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매년 5월에 열리는 파리국제대학촌 축제는 43개의 기숙사들이 각 나라의 개성을 반영하여 공연, 전시, 장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150개 국적 12,000여명의 청년들이 거주하는 파리국제대학촌은 37헥타르(약 11만평)의 공원에 자리잡고 있는데, 대학촌 전체가 3일간 축제의 열기에 빠져드는 것이다.

2018년 건축된 한국관 역시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멋을 반영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였다.

축제 첫날인 12일(금)에는 이정화 서예가가 한글 서예를 응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정화씨는 드라마 ‘동이’, ‘해를 품은 달’, ‘미스터 선샤인’ 등 사극에서 여주인공의 글 쓰는 장면 대필을 담당하고, 2021년에는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한 대표적인 청년 서예가이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4인조 퓨전 국악 밴드 ‘클랜타몽’은 3일간 한국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랜타몽은 파리국제대학촌 본부가 주관하는 동문회 행사에도 초대받아 출연하며, 장구, 판소리, 한국 무용, 피리로 구성된 단원들이 따로 또는 함께 관객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프랑스한국교육원이 운영하는 K-POP 댄스 교실에서 1년 동안 배운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관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K-POP 댄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도 교사인 조안(Johan NAGULESWARAN) 선생님 팀과 함께 대학촌 본부 중앙 무대에도 올라선다.

17개 한글학교를 대표하는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회장 박선영)는 장터를 열어 떡볶이와 파전, 김밥, 달고나와 라면 등을 선보이고, 민속 공예품을 판매하는 등 수익금을 한글학교 운영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 이외에도 원형 황동판에 한글 이름과 별자리를 새겨 목걸이나 팬던트를 만드는 전통 금속공예 체험 교실이 열릴 예정이며,

–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한복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윤강우 한국관 관장은 ”한국관은 한국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본 임무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과 세계의 학생들 간 교류를 증진시키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역할도 매우 중요한 사명”임을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한국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도록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행사들로 준비”하였다고 말하였다.

한편, 파리국제대학촌 축제 전반에 관한 내용은 홈페이지(ciup.f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사진 공모에 참여한 사람 중에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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