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Histoire

2022 올해 마지막 오프라인 경매…김환기 작품 등 출품

2022 올해 마지막 오프라인 경매…김환기 작품 등 출품

송고시간 2022-12-09 11:00

김환기 ‘새와 달’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시기에 그린 1958년작 

[케이옥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불통신) 서울옥션은 오는 20일 강남센터에서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오프라인 경매에 80점, 약 125억원 상당의 미술품이 출품됐다고 9일 밝혔다.

세로 길이가 250cm가 넘는 김환기의 1970년작 푸른색 전면점화 ‘무제’가 추정가 45억∼65억원에 출품된 것을 비롯해 비롯해 박수근의 1960년대 작품 ‘시장의 여인'(추정가 10억∼15억원), 건칠 기법으로 제작된 권진규의 조각 ‘서 있는 말'(추정가 3억∼4억원) 등이 출품됐다.

고미술 섹션에서는 원각사 건립 당시 세조가 백성에게 참여를 권하며 지은 글인 ‘원각사 계문’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8호인 ‘감지금은니문수최상승무생계법(묘덕계첩)’, 평안도 안주 지역의 자수인 안주수(安州繡)로 제작된 ‘자수화접도’ 등이 나온다.

경매에 앞서 10∼20일 강남센터에서 프리뷰 전시가 진행된다.

케이옥션이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12월 메이저 경매에는 김환기의 파리시대 작품 등 85점, 약 100억원 규모 작품이 출품됐다.

김환기가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시기에 그린 1958년작 ‘새와 달 ‘은 추정가 22억∼30억원에 출품됐다.

유영국의 1991년작 ‘워크'(Work)는 추정가 3억2천만∼5억원에, 박수근의 1960년작 ‘우산을 쓴 노인’은 추정가 4억∼7억원에 출품됐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부모의 장수를 염원하고 축하하기 위한 잔치인 ‘경수연’의 모습을 담은 ‘경수연도'(慶壽宴圖)가 추정가 3천500만∼6천만원에 나왔다.

출품작은 10∼21일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