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ire

프랑스 전역에 31일 동안 가뭄 

Sécheresse : la France a connu 32 jours sans véritable pluie, un nouveau record historique, annonce Météo France

“역대 가장 건조한 2월”

깊게 갈라진 프랑스 남서부 몽벨Montbel 호수[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불통신-ACPP) 프랑스에 지난 31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가장 건조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기상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20일까지 전역 누적 강우량이 1㎜ 미만이었다며 겨울에 이렇게 비가 내리지 않은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직전 최장 기록은 1989년으로 당시 겨울에는 22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은 “올해 2월 비가 극도로 부족했다”며 1959년 강우량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건조한 2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더위와 가뭄으로 메말랐던 토양이 평소보다 더 건조해졌다고 기상청은 부연했다.

겨울은 통상 빗물을 모아 토양을 촉촉하게 만들고, 강과 지하수 수위를 다시 끌어올리는 우기 시기다.

기상청은 2월 22일 프랑스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기록을 세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2021년 8월부터 2021년 12월, 2022년 6월, 2022년 9월을 제외하고 모든 달에 강우량이 부족했다.

비가 부족한 데 더해 프랑스에서는 지난 12개월 연속 평년보다 따뜻했는데, 이는 관련 자료를 수집한 1947년 이후 처음이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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