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알린 배급상에 한국 영화사 그린나래미디어
La société de production coréenne Green Narae Media recevra un prix de distribution de films français
영화진흥기관 유니프랑스가 신설한 상
한불통신 2025-01-21) 한국의 예술영화 수입·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가 ‘유니프랑스 랑데부 인 파리’에서 배급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 영화 진흥 기관 유니프랑스가 주최하는 유니프랑스 랑데부 인 파리는 프랑스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신설된 배급상은 한 해 동안 프랑스 영화를 각국에 소개한 전 세계 영화사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곳에 수여된다.
그린나래미디어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감독상을 받은 트란 안 훙 감독의 ‘프렌치 수프’를 수입했고 오는 3월에는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의 한국 개봉을 앞뒀다.
‘프렌치 수프’ 제작사 고몽 측은 “그린나래미디어의 캠페인은 영화의 미식 요소를 풍성하게 보여줬다” 밝혔다.
또 “영화의 음식 감독인 피에르 가니에르와 서울 레스토랑과의 협업, 영화를 보는 중 꼬르륵 소리가 들리더라도 양해를 바란다는 내용의 극장 안내문, 공복으로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수프를 증정하는 ‘공복 챌린지 상영회’ 등이 독창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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