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 부산 분관,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확정
La succursale de Pompidou à Busan a été exemptée de consultation avec le ministère de l’Administration publique et de la Sécurité pour l’examen des investissements dans les finances locales
송고시간 2024-10-18
내년 설계 공모…2027년 착공해 2031년 개관
한불통신 2024-10-18 ) 부산시가 추진하는 프랑스 퐁피두 분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 면제 절차를 통과했다.
부산시는 ‘세계적미술관 분관(퐁피두 센터 부산) 유치 및 건립사업’이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 협의면제 대상으로 의결된 데 이어 행안부 산하 지방행정연구원의 검토를 거쳐 17일 협의 면제를 결정이 내려졌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7월 시의회 동의를 거쳐 9월 퐁피두 센터와 분관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퐁피두 센터 부산은 총사업비 1천 81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투자심사 협의 면제로 1년 6개월가량 행정절차 기간이 당길 수 있게 됐다.
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역미술계와 관광, 경제,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설계 공모와 실시 설계에 들어가고 2027년 하반기 착공해 2031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퐁피두 센터 부산’은 이기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의 상징물로 부산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예술인들이 세계적인 예술 네트워크에 참여해 작품 창작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글로벌 예술생태계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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