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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청솔회 차기 임원 선출 및 송년회 2022년 

파리 청솔회 차기 임원 선출 및 송년회 2022년

송고시간 2022년 12월 30일

한불통신-ACPP) 프랑스 청솔회 협회는 프랑스 교민으로 65세 이상 나이를 가진 베테랑들의 모임이다.

2022년 청솔회와 재불여성회와 한인회 사진) 한불통신-ACPP

이번 2022년 청솔회 송년회에서 모임에서 차기 회장 및 총무 등 새 임원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차기 회장은 김화영 현회장이 재임했으며 새 사무국장 겸 부회장은 박광근선생이 선출되었다.

연임된 회장은 “청솔회는 교민사회에 모범이 되는 협회가 되어야 하며 더욱더 모임을 활성화하겠다” 고 밝혔다.

새 총무는 올해 청솔회 부회장직을 맡았던 형님이 돌아가셨는데 이제 자신이 그를 이어 청솔회에서 소임을 하려고 한다며 많은 지지와 성원을 기원했다.” 고 말했다.

청솔회 박광근-부회장-겸-사무국장 사진) 한불통신-ACPP

박광근 총무는 재독광부출신으로 1970년 파리로 건너와 최초 한식당과 교회를 세운 교민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으며 최근 자서전을 내기도 했다.

이번 송년식에는 재불여성회와 프랑스 한인회가 초대되었다.

여성회 부회장으로 정고스란과 이씨네믈리노 한국어 강사이며 여성회 총무인 장 람선생,  김정희 민족의집 대표가 참석했다.

김정희대표는 청솔회에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한불통신은 김대표의 청솔회와 인연을 물었다.

청솔회의 회원도 아니지만 어르신들의 초청을 받고 2번째 청솔회 송년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 청솔회 회원들은 대부분이 프랑스에서 청춘을 보낸 분들이다.

각 각이 프랑스사회의 녹녹하지 않은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시다 이제 모두 +65, +70, +80 분들의 모임이라 그런지 그분들은 참으로 품이 넓은 것 같다.”

“프랑스에서 tolérance(관용)을 체험하시고 또 인격속으로 관용을 녹아 내신 분들이 아닌가 한다.” 라고 밝히시며 청솔회 어른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이어갔다.

또 그녀는 남북한 문제가 깊은 관심을 가진 <민족의 집> 대표로서의 입장도 밝혔다.

“나는 제3의 인생으로 통일운동을 한다고 선언을 하다 보니 한인사회에 나간다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어떤 분은 누가 해코지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까지 한사람도 있었고 아주 조심스럽게 한인들을 대할 수밖에 없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청솔회에 나가면 친한 이웃 아저씨들, 내가 자라는 것을 지켜봐 주는 어르신들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은 나의 오판일까?

70대 80대 어르신들이 이제 두려운 것이 무엇이 있을까? 이분들은 사회 경험을 하면서 얼마나 끔찍한 것도 겪고 즐거운 일도 많았을까!

정치와는 관계없이 생활전선에서, 자신이 선택한 인생으로 그것도 해외에서 청춘을 보내신 분들이다.

우리가 이 긴 분단을 끝내고 우리 민족의 형제들이 하나되어 손에 손을 잡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닐까?

물론 이것도 나의 오판일 수 있지만 그분들의 마음을 전달받는 것 같다.

훈훈한 즐거운 저녁이었다.

청솔회 회원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즐겁게 다시 만나면서 이런 화해와 즐거움속에서 평화통일의 길이 조금씩 열리기를 바란다.

파리에서 청솔회가 15년이상을 화합과 관용으로 꾸준히 이어지면서 젊은이들에게도 모범적인 나침판이 되는 것 같다. 2023년의 희망이 보인다.” 고 소감을 밝혔다.

청솔회 회장과 김정희 민족의 집 후원금 기증 사진) 한불통신-ACPP

한인회장 송안식은 기념사에서 “청솔회는 항상 교민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여주었다며 한인회에서도 청솔회와 함께 교민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프랑스 교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송회장은 또 오늘 12월 30일 최제철 신임대사가 도착하여 대사관에서 만나고 왔음을 전했다.

재불한인회 회장 송안식 사진) 한불통신-ACPP

 

#청솔회 #재불한인회 #재불여성회 #서울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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