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que

최재철 신임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 부임인사 및 신년사 

최재철 신임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 부임인사 및 신년사

Choi Jae-chul, nouvel ambassadeur de la République de Corée en France et discours du nouvel an

 

송고시간 2022년 12월 30일 오후 17시00

 

한불통신-ACPP) 최재철 신임 주불한국대사가 신임장과 12월 29일 파리에 도착했고 다음날 한불통신에게 부임인사 및 신년사를 보내왔다. 그 편지에서 고향에 온 느낌처럼 하루속히 교민들과 만나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최대사는 4번에 걸친 프랑스 근무에 BIE사무국까지 합치면 파리에서 5번의 외교관 역할을 했다. 이는 매우 드문 경우다. 대한민국에서 공직자로 가장 많은 프랑스 경륜을 갖춘 인사다. 신임대사의 인사와 신년사 전문을 옮긴다.

 

친애하는 재불 동포 여러분,

최재철 신임대사

희망찬 2023년 계묘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재불 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12월 26일 대통령님으로부터 신임장을 수여받고, 12월 29일 주프랑스 대사로 부임하였습니다.

2023년 새해의 시작을 재불 동포 여러분과 함께 열고 싶은 마음에서 부임을 서둘렀습니다.

저는 1988년 주불대사관에서 첫 공관 근무를 시작하여, 그간 네 차례 파리에서 근무하였습니다.

10여 년간의 프랑스 근무를 통하여, 프랑스 내에서 우리의 국격과 재불 동포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류가 확산되는 현장을 목격하였습니다.

이는 재불 동포 여러분들이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역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하여, 새해에도 한-불 양국 관계가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한-불 양국이 지닌 상호보완적 협력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어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사회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한-불 양국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재불 동포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우리 대사관은 재외국민 서비스를 제고함과 아울러, 우리 국민이 프랑스에서 보다 안전하고 자긍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재불 동포사회는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자랑스러운 동포 사회입니다. 재불 동포 여러분과 대사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한-불 관계가 더한층 도약하는 2023년을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재불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재철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 #재불 동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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