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프랑스어본 번역가 야닉 브륀느통: 한불 문화상 수상
Prix Culturel France-Coree 2022 : Yannick Bruneton
직지 프랑스어본 번역가 야닉 브륀느통: 한불 문화상 수상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2022 한-불 문화상 시상식 열려
직지가 프랑스에 온 이후로 한 번도 불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적이 없었다.
직지 한국불교와 금속활자의 역사를 깨우치게 했다
직지 프랑스어본 번역가 야닉 브륀느통: 한불 문화상 수상
한불통신-ACPP 12-06-2023) 한불 문화상은 프랑스 내 한국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 데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직지 프랑스어본 번역가 야닉 브륀느통(Yannick Bruneton)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대사 최재철)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이일열)은 6월 13일 (화) 문화원 오디토리움에서 한불 문화상(Prix Culturel France-Coree)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요절·직지)’은, 지난 4월 12일부터 프랑스국립도서관의 전시를 통해 약 50년 만에 대중에게 공개되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직지가 1899년 프랑스에 온 이후에 어느 누구도 관심을 두고 언론을 통해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1900년 만국박람회에서 최초 금속활자로 만든 책으로 프랑스에서 최초 전시되었다.
또 경매에 붙였다가 국립도서관에 1952년 기증되었다.
직지가 프랑스에 온 이후로 한 번도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직지 한국불교와 금속활자의 역사를 깨우치게 했다.
현재 직지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50년만에 공개 전시되고 있다.
현 파리 7대학 한국문화 교수이자, 콜레주 드 프랑스 한국학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야닉 브륀느통 교수는 30여 년간 고려 불교 및 직지를 중심으로 한국사 연구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2022년에는 직지 프랑스어본 번역을 맡았으며,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직지, 활자의 시간여행’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였다.
또한 직지 및 선불교에 대한 컨퍼런스를 문화원에서 두 차례 진행하는 등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 및 한국사를 현지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크다.
1999년에 창설된 한불 문화상은 세계문화의 집 명예회장, 퐁피두센터 홍보국장, 예술 평론가, 한국 학자, 프랑스 대학 교수, LVMH 등 프랑스 문화계 및 한국 관련 주요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현재까지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재즈 가수 나윤선, 안무가 안은미, 낭트 ‘한국의 봄’ 축제 협회, 파리한국영화제, 발레리나 에투왈 박세은 등 역대 60여 건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명품 그룹 LVMH 그룹이 한불문화상 독점 후원기업으로 참여하여 2024년까지 후원할 예정이다.
Yannick Bruneton 주요이력
ㅇ 파리 7대학 한국어 학사 취득(1992)
ㅇ 파리7대학 석사 취득(논문 주제:고려 중기의 승려 <묘청> 전기)(1994)
ㅇ 영남대학 초청학생 (1995-1996)
ㅇ 한국학 중앙연구원 <역사> 박사 교육과정 수료 (1996~1999)
ㅇ 파리 7대학 극동학 박사 취득(논문주제: 고려시대의 풍수지리 전문승려-출처의 비평적 연구)(2002)
ㅇ 파리 7대학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수(2004~) 및 박사과정 대학원 한국학연구 지도교수(2014~)
ㅇ 고등연구원 지도교수,콜레즈 드 프랑스 한국학 학과장 (2022~)
ㅇ 직지 불어판 번역(2022 출간)
ㅇ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 직지, 활자의 시간여행’ 제작 지원 및 컨퍼런스 진행(2022.5)
ㅇ 직지의 편찬배경과 한국불교의 인쇄문화유산 컨퍼런스 통역 (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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