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대사관과 부천영화제가 확장현실 콘텐츠 전시회 개최
L’Ambassade de France en Corée et le Bucheon Film Festival organisent une exposition de contenu de réalité étendue
‘디지털 노멤버’
‘파편화된 현실, 기억과 디지털 프론티어’
18세기 건축가 에티엔 루이 블레의 건축설계를 가상현실로 재구성
한불통신 2024-11-22)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확장현실(XR) 콘텐츠 전시회 ‘디지털 노멤버’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주제는 ‘파편화된 현실, 기억과 디지털 프론티어’로 프랑스와 한국의 XR 콘텐츠 8편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을 보면 아르노 데자르뎅 감독의 ‘드림 빌더스’는 18세기 건축가 에티엔 루이 블레의 건축설계를 가상현실로 재구성했다.
박소윤과 베란 반 드 사이프 감독의 ‘잘 알아듣지 못했어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세요’는 문학과 음악 등을 인공지능으로 재구성한 다분야 예술 프로젝트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이 우리의 경험을 더욱 주도하는 시대에 기술이 어떻게 기억과 정체성을 분해하고 재구성하며 변화시키는지를 탐구한다.
디지털 노멤버는 프랑스해외문화홍보원의 국제사업으로 전 세계 80여개국 130여개 도시에서 열리는 디지털 문화 축제다.
부천영화제는 주한프랑스대사관과 2020년부터 매년 11월 디지털 노멤버를 개최하며 국내 영화제 중 가장 선도적으로 XR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박보람 부천영화제 VR사업팀장은 “VR체험, 설치 미술,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과거와 현재, 현실과 상상, 자연과 기술의 경계를 탐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시작은 현장 신청을 통해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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