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공항: EU·한국·미국 등 12개국 전자게이트 심사 마비
영국공항: EU 한국 미국 등 12개국 전자게이트 심사 마비
연휴 공항 입국 지연 우려
도버항에서도 프랑스 측 입국심사가 IT 문제로 인해 다소 지연됐다가 해결됐다
영국공항 : EU·한국·미국 등 12개국 전자게이트 심사 마비
한불통신-ACPP 2023-05-27) 영국 히스로와 개트윅 등 전국 공항과 항구의 전자게이트(e-gates)가 기술적 문제로 운영이 중단됐다.
공항에서 작동하지 않는 전자 여권 게이트에 대한 여행자들은 공항관계자들에게 분노를 보였다.
영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은 전자 여권 게이트가 작동하지 않는 전국 공항에서 몇 시간 동안 지연에 직면했다.
영국 내무부는 27(현지시간) 전날 저녁부터 자동입국심사에 문제가 있다고 발표했다.
한 소식통은 금요일 저녁에 시작된 심사 중단은 컴퓨터 결함 때문이며 관계된 망을 사용하는 출입국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고 BBC와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전자게이트는 12세 이상의영국·EU와 함께 한국미 국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등 12개국 국적자가 이용한다.
전자게이트 운영이 중단되면 이들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가 출입국 관리 직원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한 여행객은 트위터에 히스로공항에서 4시간째 줄을 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객은 “착륙해서 엄청난 혼란을 목격했다.
2시간 줄을 서서 그제야 진짜 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영국은 29일까지 사흘 연휴에다 학교 방학이 겹치면서 도로 정체가 심하다.
유럽으로 건너가는 페리가 출발하는 도버항도 붐비고 있다.
도버항에서도 프랑스 측 입국심사가 IT 문제로 인해 다소 지연됐다가 해결됐다고 BBC가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도버 항구에서 영국을 떠나는 여행자들도 토요일 일찍 프랑스 여권 시스템이 실패한 후 같은 문제에 직면했다.
자동차와 버스는 약 1~2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었고 약 400대의 트럭이 건널목을 만들기 위해 긴 줄을 섰다.
지금도 여전히 400여대의 자동차와 버스들이 1시간 대기하고 있다.
전자 게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파리 북역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로스타 승객들도 영향을 받았다.
한불통신 파리,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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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로공항, #도버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