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재불화가 조돈영 화백 영면에 들다
조돈영화백 프랑스에서 별세 (1939-2023) 장례일정
한불통신-ACPP 17-11-2023) 조돈영화백 프랑스에서 84세로 운명했다.
1979년 도불하여 44년간 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했다.
그는 성냥개비를 모티브로 다양한 작품세계를 펼쳐온 작가다.
불타버린 성냥개비를 사그라진 모습을 무한한 회환과 반복으로 재활의 꿈을 꾸며 연민을 자아냈던 그의 작품은 덧없는 인생에서 소박한 인생에서 위대성을 찾아 냈다.
이제 영원한 예술세계의 길로 들어섰다.
유족으로는 부인이 있다.
조돈영 화백님 장례식 일정
Le Père Lachaise, Paris France
Salle Mauméjean
2023년 11월 29일 13시
아래는 오천룡화백의 글을 옮겨왔다.
조돈영 형 먼저 떠나시다니,
며칠전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 듣고 곧 문안드리겠다고 하다,
마지막 한번 뵙고 웃어보고 싶었습니다.
늘 인자하셨고 낙천적이셨어요.
형께선 서울예고 제1회 졸업으로,
다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후,
1979년 파리로 오셔서 활동하셨습니다.
파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30여년간 보내시고 블론뉴 숲 비맞은 낙엽길 밟으며 비보를 접합니다.
부디 축복속에 영면하시옵서소.
파화 오천룡 올림
장례절차는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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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 한불통신 paris50ky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