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프랑스 파리 ‘코리아 엑스포’ 에서 팬들과 만나 부산엑스포 홍보
라고 라고 L’acteur Lee Jung-jae a rencontré des fans à Paris pour l’Expo de Busan
오겜 가장 사랑한 프랑스팬들 만난 이정재 “오징어게임2 곧 촬영”
“영국서 스타워즈 새 시리즈 촬영 중”
“파리 코리아 엑스포서 ‘팬미팅'”
“기회가 된다면 (감독이든, 연기자든) 뭐든 다 좋겠다” 불영화와 함께 하길 원해
한불통신-ACPP 2023-05-14) “지금은 런던에서 스타워즈 TV 시리즈를 찍고 있습니다.
곧 서울로 귀국해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오징어 게임 2도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영국에서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촬영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진 ‘팬 미팅’에서 이러한 소식을 전하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이정재는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 전시장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엑스포럼 등이 주관한 ‘코리아 엑스포#Korea Expo’ 개막 첫날 한국과 프랑스 미래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포럼의 연사로 등장했다.
2021년 방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프랑스에서 대단했다는 것을 보여주듯 이정재가 나타나는 시간에 맞춰 무대 인근에는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프랑스에서 오겜 시리즈가 방영되자 페러디 영상 및 관련 카페 혹은 상품 등이 출시가 되었고 한때 상품이 품절되자 작은 싸움도 일어난 바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디즈니플러스(+)가 선보이는 스타워즈 새 시리즈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공개한 대로 자신이 마스터 제다이 역할을 맡았다는 것을 알렸다.
참석한 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이정재는 “스포일러를 해줄 수 없다” 며 거듭 말을 아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가장 좋아해 준 나라가 프랑스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 “프랑스 분들도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오늘 이렇게 직접 만나 뵈니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이정재 프랑스에서 이미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고 있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를 선보였다며 “프랑스와 인연이 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어로 프랑스어를 “조금”할 줄 안다고 짧게 답한 이정재에게 사회자가 ‘프랑스어가 늘어서 나중에 영화도 찍었으면 좋겠다’고 하자
그는 “기회가 된다면 (감독이든, 연기자든) 뭐든 다 좋겠다”고 답했다.
사회자가 이정재를 “숙성이 잘 된 와인 같다”고 비유하자 이정재는 “지역으로 따지면 어느 지역 와인이냐”고 되물었다.
관중석에서는 “보르도”. “샹파뉴” 라는 대답이 나왔다.
이정재는 “한국 사람들은 음식, 패션, 영화 등 프랑스 문화를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즐겨왔다” 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에서 한국 문화를 사랑해주는 분들도 꼭 한국을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30 부산엑스포 제1호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정재는 팬미팅 행사가 끝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을 띄운 대형 스크린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이날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코리아 엑스포’ 에서는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음식, 미용, 기술, 생활소비재 등이 전시된다.
5개 부문을 대표하는 200여개 한국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한불통신,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run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