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알리페이플러스 통해 결제 가능 41개국 추가
Naver Pay, paiement disponible via Alipay Plus ajouté à 41 pays
유럽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33개국이 추가됐으며 미국과 호주도 결제 가능국에 포함
한불통신-ACPP 2023-11-15 ) 네이버페이는 15일 41개국의 해외 결제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알리페이와 결제 제휴를 맺었다.
이날부터는 알리페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해외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곳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외에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6개국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가 가능해졌다.
유럽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33개국이 추가됐으며 미국과 호주도 결제 가능국에 포함됐다.
현장 결제에 따른 ‘포인트 뽑기’ 혜택도 이들 국가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 그대로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시 뽑기 1회 추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사용하는 경우 뽑은 포인트의 2배(둘 중 하나 사용 시)·4배(둘 다 사용 시)를 적립해주는 혜택이 그대로 제공된다.
결제 방법은 네이버페이 앱이나 네이버앱의 큐알(QR)결제 서비스 화면에서 큐알 바코드 상단의 ‘국내▼’ 표시를 클릭해 ‘알리페이플러스 해외’로 설정을 변경한 뒤 큐알바코드를 결제처에 제시해서 스캔하면 된다.
네이버페이앱이나 네이버앱의 큐알바코드 스캔 기능을 작동시켜 결제처에 비치된 알리페이플러스 결제 전용 큐알 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이후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결제되며 보유 금액이 결제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연결된 계좌를 통해 1만원 단위로 충전된 뒤 결제된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9월 중국 알리페이·유니언페이(은련카드)와의 제휴로 현재 해외 47개국(중복 제외)에서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redflag@yna.co.kr
가짜 “네이버페이 사기” 기승
인터넷에 가짜 네이버페이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노트북 등 거래 물품이 다양하고, 금액도 1건당 수십만원 대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주로 중고거래 도중 ‘안전거래’를 하겠다며 ‘네이버페이’로 유도당하면서 사기가 시작된다.
따라서 물건은 못 받고 돈만 날린다.
경찰청은 네이버페이 사칭 사기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금융범죄 전문수사팀이 전담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다.
<최종상 /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많고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돼 금년 상반기에 신설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금융범죄 전문수사팀에서 책임수사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전담팀은 최근 접수된 사건 중 동일한 가해 계좌가 있는 것을 파악해 이를 추적하는 한편,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유사 사건을 모두 이첩해달라고 요청했다.
가짜 네이버페이에 속지 않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메신저로 결제 링크를 받는다면 우선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네이버에 로그인한 상태인데도 추가로 로그인을 요구하면 가짜 사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이때 로그인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까지 도용 당할 수 있다.
안전거래 입금자명은 ‘네이버페이’인데, 여기에 다른 글자나 이름이 붙어 있다면 사기로 봐야 한다.
특히 이미 결제를 했는데도 ‘수수료’를 보내지 않았다며 재결제를 요구하면 돈을 두 번 떼일 수 있으니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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